페이스 북으로 유명한 마크 주커버그 의 실화 소셜 네트워크를 보았습니다.  1984년 생인 이 주커버그가 26살의 나이에 떼돈을 번 부자로만 알았는데 페이스북이 만들어지기 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. 11살 때 486컴퓨터를 선물로 받아 책을 보며 공부했고 중학교 때 게임을 만들었다고 하니.. 엄청 공부를 열심히 한 것 같습니다. 영화를 봐도 아이디어의 단초를 그 형제들에게 얻었는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(거의 얻었다고 하는게 맞는듯..)  설사 거기서 아이디어의 힌트를 얻었다 하더라도 사람들이 원하는 의중을 꽤뚫는 발상과 실행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용기가 그의 자유로운 사고에 맞아 떨어져 페이스 북이라는 거대한 아웃풋을 이뤄낸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.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연기한 숀 파크가 얄미워 보였던 것은 저만이 아니였을 거라고 생각합니다. 왈도 세브린도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는데.. 주커버그와의 차이는 극복하기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. 워낙 괴짜여서 아무튼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유저로써 재밌게 보았지만 마지막에 씁쓸함이 남는 것은 어쩔수 없는 것 같습니다. 컴퓨터전공 이외에 심리학을 전공한 마크 주커버그, 문학과 역사를 전공한 동료 휴스, 경제학을 공부한 세버린과 모스코비츠가 합쳐진 시너지 효과가 멋진 아이디어를 만나 꽃을 피운 듯 합니다.